시흥시 유적지 - 김치인 선생 묘소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시흥시 안현동 360-6, 360-20번지에 위치해 있는 김치인 선생의 묘.

김치인(金致仁, 1715년∼1790년) 선생은 조선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공서(公恕), 호는 고정(古亭), 본관은 청풍(淸風)이다.

영조24년(1748년) 문과에 급제하여 전적, 교리, 병조판서(兵曹判書), 영의정(領議政) 등을 역임하고 편저로『명의록(明義錄)』과 『열성지장통기(列聖誌狀通記)』가 있다.

시호는 헌숙(憲肅)이다.

묘는 안현동 길마재 마을에 있는데 정경부인 완산이씨, 달성서씨, 광주이씨의 세 부인과의 합장이다.

첫 부인 완산이씨는 묘 오른쪽에, 둘째부인 달성서씨와 광주이씨는 그의 묘 왼쪽에 각각 합장되었다.

묘역은 호석(護石)을 두른 봉분을 중심으로 왼쪽에 묘갈이 있고 한 단 아래 중앙에는 상석(床石)과 향로석이 자리잡고 좌우에 망주석과 석양 한 쌍이 있다.

정조14년(1790년) 5월20일에 세운 이 묘갈의 비신은 높이가 1m16㎝, 폭 68㎝, 두께 37㎝이며 비문은 조 돈(趙暾, 1716년∼1790년, 이조판서 역임)이 짓고 아울러 글씨를 썼으며, 전면의 글은 그의 형 김치일(金致一, 장락원 정 역임)의 아들 김종순(金鍾純, 1750년∼1802년, 부정자 역임)이 썼다.

	김준용 장군 묘 및 신도비
	무지동 태실지